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야 할 일도 늘어나는 때입니다.
요즈음에 걸리는 감기는 유독 독해서 앓아 눕는 사람이 많다고들 하죠.
괜히 감기 같은 거에나 걸리면 일에도 지장이 생기므로...
마스크 착용 필수! 손도 깨끗하게 씻고 다닙시다.
직장인은 아무런 자연재해가 휘몰아쳐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비토레:(집근처에서 게이트가 열리거나, 기상이변으로 나무도 날아가는 태풍이 와도 당연히 출근하는 날이면 출근하는거 아닌가..)
(일할 수 있는데..... 왜 쉬어야하지?)
비토레:(어차피 쉬어봤자 집에서 운동할텐데 그러면 협회가서 훈련하는게 낫지않나?)
오늘은 그런 자연재해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저 사람들이 감기로 좀 소란스러울 뿐인 일상일 뿐이니
비토레:(알람소리를 들으며 침대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가 어제 사왔던 아침거리를 데워놓고 출근 준비를 마저 합니다.)
(2 1포장도시락 2스프와 빵
(야채스프와 빵을 데웁니다.)
(배를 채우고나면 뒷정리까지 마치고, 씻고 출근준비를 마칩니다. 이때쯤 되면 슬슬 나올텐데.....)
루키:(얼굴만 빼꼼) ...비토레씨 이제 가?
비토레:(... 난방을 세게 했던가? 얼굴이 좀 익은 것 같은데)
뭡니까? 할말 있으면 빨리하십시오.
...루키 상태가 안 좋아. 나 좀 아픈 것 같은데... 오늘 가지 말고 같이 있어주면.... 안 돼? (시선 바닥에 떨구고 눈치봄...)
비토레:(그 말을 듣고는 살짝 인상을 썼다가 다시 핍니다. 문틈 사이로 내민 얼굴을 위아래로 여러번 훑어내립니다.)
(자세히 보면 땀으로 머리카락이나 얼굴이 조금 젖은 것 같기도하고....)
(현관쪽을 향하려던 몸을 돌려 일단 루키쪽으로 다가갑니다.) 열이 있습니까? (손을 루키 이마에 대봅니다.)
루키:...어? (다가오는 거 보고 멈칫했다가 얌전히 이마 내어줍니다. 확실히 이마도 뜨겁고, 목소리도 평소보다 갈라져있어요.) ...으응, 조금 어질어질 하긴 한 거 보면 아마도....
비토레:(이마에 얹은 손에서 확실히 열감이 느껴지면, 잠시 그대로 있다가 손을 뗍니다.) 열이 있긴 하군요. (몇도인지 가늠할 능력같은건 없다. 뜨겁다 정도만 인지합니다.) 약은 먹었습니까?
비토레:(흘끗 시계를 봅니다. 여유있게 출근하니까 잠깐정도는 시간낼 수 있겠지.) 어제 사온 스프 아직 남았으니 그거부터 먹고..
구급상자에 해열제정도는 있을겁니다. 다른 증상도 있습니까?
루키:...그 스프 야채 스프잖아. 먹기 싫어요. (아파도 편식은 한다)
...어질어질 한 거랑 기침 정도 말고는 모르겠는데.
(가만 듣다가)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던데.... 얼핏 듣기만 해서는 감기같군요.
루키 신분에 평범한 병원은 못갈테고... (곰..)
다니던 곳이라도 있습니까?
(눈동자 굴림.....)
.....있, 긴 하지만...
하지만?
... 장기매매나 불법약 판매라도 합니까?
비토레:(끄덕거리는거 보면서 좀더 인상씁니다.)
다른 곳은 없습니까?
루키:...근처에서 정상적인 곳은
그자식들의 흔적이 있어서 좀 그래.
...으음, 그래도 새벽에 오면서 약은 타왔으니까.
비토레:그러면 어제 밤즈음부터는 아팠다는 얘기겠군요. (팔짱을 껴요.)
비토레:약을 타왔으면 먹으면 될 것 아닙니까. (왜 안먹었냐고 추궁하듯 물어요)
늘 회복은 이걸로 했으니까... (이능력 패널티 한정해서지만)
비토레:............................... 하. (바보는 감기에 안걸린다는 말 같은건 다 거짓말이군...)
...그래서, 같이 안 있어줄 거예요?
비토레:약도 안먹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능력만 믿고 버티고있는걸보면 그렇게 아파보이진 않는군요.
루키:...그치만, 그래도, ...그게, .... 루키는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맨날 하는 그소리군..)
루키:... .....역시 이번에도 무리겠죠? (조금 추욱 늘어집니다.)
비토레:(축 늘어진 루키 흘끔 보고 대꾸하지 않습니다.) 빈 속에 약먹으면 안좋으니 야채스프라고 편식하지 말고 약 먹은다음 주무십시오. 회복에는 휴식이 중요합니다.
루키:... ...(스프 안 먹을 거지만) 응. 오늘도 늘 오던 때에 와요?
비토레:....... (빤히 보다가 작게 한숨쉽니다.) 빵이라도 드십시오.
오늘 스케줄은 별거 없으니, 특이사항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럴겁니다.
저녁은 죽을 사와야겠군요.
루키:비토레씨랑 같이 먹는 거 아니면 맛 없는데. (작게 투덜...거리고 얼굴만 내밀고 있던 거 몸까지 전부 나와 근처에 서요) ...루키는 연어죽이 좋아 (그런 거 없음)
비토레:(연어 죽이라는게 있던가?) 그래도 아직 입맛은 있나보군요. 처방받은 약 먹고 잘 쉬면 낫겠지요.
(이대로 두면 귀찮다고 깡으로 약먹고 다시 자거나 그냥 다시 잘거같은 못미더운 동거인을 봅니다....)
(상당히 기분파인 편이니까... 가까이 온 루키를 보고 잠시 안아서 등을 두번 토닥여줍니다.) 제대로 식사하고, 약도 잘 챙겨먹고 자십시오.
(그리고 말 끝나면 바로 놓아줍니다.)
루키:...애, 애 취급하지마!! (안 그래도 열로 붉었던 얼굴 더 화끈해졌다가 놓아주면 입 삐죽 내밀고...) ...알, 았으니까... 얼른 다녀오기나 해요.
...얼른 안 가면 루키가 붙잡고 안 놓아준다!
비토레:(이 못미더운걸 두고 가도 되나...... 잠깐 고민하는 표정으로 봅니다.)
비토레:예. 얘기나온김에 잠시 핸드폰 줘보십시오.
비토레:....... (왜 그런질문이 나오는지 이해 못함)
그야 루키 핸드폰을 얘기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새 제 핸드폰을 훔쳐가진 않았을테고. (얘기하면서 주머니 뒤적여서 확인해봄)
루키:...그건 이해했는데. (안 훔쳐갔다...) 대외용이랑 외출용이랑 예비용이랑 이것저것 있어서.
어느쪽?
연락할 핸드폰. (달라는 듯 손 내밉니다.)
(짧게 고민...하다가 방에서 휴대폰 하나 꺼내들고 와 내밀어요.)
비토레:(그럼 내민 핸드폰을 받아들고 잠시 뭔가 .....)
비토레:(헤메는 듯 하다가 용건을 마쳤는지 돌려줍니다.)
... (자기 핸드폰에 심어둔건 아닌지 역으로 의심하는 표정으로 한번 보고요)
비토레:1번에 단축 등록해놨으니 정 아프면 전화하십시오.
왜 갑자기 귀여운 짓 해?
루키:비토레씨 자꾸 이러면 더 놓아주기 싫어져...
비토레:(헛소리하는거보니 아직 살만하군...)
(시계 흘끔보고는 더 지체할 수 없다 생각했는지 현관쪽으로 향합니다.) 너무 쓸데없이 연락하지는 마십시오. 시도때도 없이 알림이 오면 곤란하니.
진짜 급할때 못보게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자꾸온다고 무시하면)
루키:쓸데없이 연락하고 싶어지면 전화말고 문자로 할테니까. 문자는 무시해도 괜찮아. (조금 기분 좋아진 듯 웃어요)
비토레:.... 그렇군요. (문자만 알림끄는법 협회사람한테 물어봐야겠다 생각해요.)
아무튼, 저는 다녀올테니 잘 쉬고있으십시오.
(그러고 진짜 출근합니다.)
루키:조심히 다녀와ㅡ (문 닫힐 때까지 손 흔들어주다가...)
(문 닫히자마자 '보고싶어' 꾹꾹 문자 보내고 방으로 향합니다.)
비토레:(나가자마자 울리는 알림에 한번 확인해보고는...)
(진짜 문자는 쓸데없이 연락하는군... 하고 무시합니다.)
토레는 그렇게 네 글자의 연락을 무시하고 저벅저벅 협회로 향합니다.
한 글자 줄어든 살려줘였으면 돌아봐줬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에요
비토레:(오늘도 오토바이입니다. 평소보다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차타고가면 시간에 아슬아슬하니.)
(아마 나올때부터 생각해서 헬멧도 챙겨왔을듯 해요.)
그렇다면 익숙하게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찬 바람을 헤집고 출근하겠군요.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오늘도 규정속도는 물론, 신호 한 번 위반하는 일 없이 오토바이를 몰고 협회에 도착한 비토레는...
근데 감기가 유행이라더니, 그 탓인지 평소보다 보이는 사람 수가 조금 적네요.
(옮지 않게 조심해야겠군...)
그나마 다행인 건 다들 환기도 적절히 하고 있고, 마스크도 잘 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과 직장 모두 아픈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더 체감이 되는 느낌이네요.
아무렴 출근도 했으니, 일도 정상적으로 해야겠죠.
오늘은 게이트에 가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그럼 무슨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요?
비토레:(최근 갔다온 게이트 관련한 보고서 작성같은 간단한 서류업무나...)
비토레:(협회가 관리하는 게이트 일정 논의같은거 참여하고 시간남으면 대련이나 훈련하면서 시간보내다가, 평소보다는 조금 더 일찍 퇴근할 듯 합니다.)
게이트 공략이 있거나 정해진 팀 단위의 업무가 아니고서야 어느정도 자유를 보장해주는 협회 답게...
쿨이 돌았는지 연구실 밖에서 어슬렁거리는 라하데를 발견하는 즉시 잡아채
음,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공식적으로 정정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그렇게 외출 고양이의 체력을 전부 빼줬다는 이유로 연구부서의 사람들에게 의미모를 감사인사를 듣고나면
평소라면 조금쯤 더 자체적 훈련을 했겠지만...
비토레:(가는김에 저녁거리로 오늘은 죽을 삽니다.)
(연어죽.... 있나?)
연어죽은 없지만 연어 브로콜리죽, 연어 타락죽, 연어 전복죽 등등... 비슷한 게 많네요.
비토레:(연어만 들어간건 없군... 연어 브로콜리죽... 저건 야채도 많이 들어갔으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비토레:(야채스프도 안먹는다고 했는데 저런거 사가면 또 징징대겠지..... 생각하며..)
(환자니까 한번만 봐준다 생각하고 연어 전복죽을 포장합니다.)
무자비하게 연어 브로콜리죽 먹일 수도 있었는데...
비토레:(전복죽에도 조금정도는 야채가 들어갔겠지만)
(브로콜리죽이 아님을 감사히 여기라고 해야지..)
그래요, 그런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주면 조금 싫은 것 정도는 다들 그냥 받아들인다고들 하잖아요.
조금이니까 아마 먹겠죠. 이것도 안 먹으면 금수지 뭐
비토레:(귀찮게 따로 시킬거있나? 동일메뉴로 시켰습니다.)
비토레:(.... 정크푸드는 몸에 안좋다는 생각정도는 하는데.)
음. 비토레는 그렇게 연어 전복죽(x2)을 사들고 가게를 나섭니다.
(잠깐 생각하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초콜릿 사서 나옵니다. ..약 안먹으면 이거로라도 회유해야지.)
(살거 다 샀으니 집으로 돌아갑니다.)
죽과 초콜릿까지 사들고 오토바이를 몰다보면, 집에 도착하는 건 금방이었습니다.
집 밖에서 봤을 때, 불이 꺼져있는 걸 보면...
비토레:(..잘 자고있나? 집에 들어가면서 핸드폰을 확인해봅니다.)
(문자.... 무시했을거같은데 몇개나 쌓여있으려나)
그 외에도 일상적인 얘기를 하다 끊긴 듯한 문자가 몇 개 정도 더 있지만
전화는 1통도 오지 않고, 문자만 우르르...
비토레:(진짜 쓸데없는 내용만 보냈군... 대충 시간만 슥슥 보고... 자라는 잠은 안자고. 하고 살짝 인상 찌푸렸다가 폅니다.)
비토레:(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어락을 풀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익숙한 현관이 보입니다.
아침까지는 가지런했던 구두가 한 켤레, 헤집어져 있네요.
보라색 잉크로 인쇄된 약국의 상표가 찍혀있는 영수증입니다.
아침에 말한 불법적인 의료시설에서 받은 걸까요.
절취선 아래 약국의 홍보멘트와 함께 무언가가 적혀 있네요.
비토레:(어디있는지 알아내면 나중에 털-잡아넣을- 수 있었을텐데..... . 혹시 주소 안적혀있나 영수증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비토레:.... 주문? (약국인데 뭐 이런걸 적어주지. 사이비같은데인가...)
(구겨서 주머니에 대충 넣고 집안으로 들어가 불을 켭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불을 키면, 토레를 가장 먼저 반기는 건 켜져있는 TV입니다.
얌전히 누워서 쉬랬더니, 거실로 기어나와 TV라도 봤던 걸까요.
비토레:(심지어 다시 들어갈때 끄지도 않은건가)
비토레:(그런 기분이 아니면 가스불도 켜놓고 외출하겠군요)
비토레:(근데 진짜 그럴 수 있을거같아서 가스잠금장치라도 설치해야하나 고민)
원격으로 집안 전기나 가스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던데 그건 어때요?
비토레:(게이트에 들어가있으면 그런거 못보니까 안된다.)
음, 그럼 잠금장치를 정말 설치해야 할지도요...
아무튼간에, 켜져있는 TV에선 어떤 프로그램이 틀어져 있습니다.
비토레:
의료
| 기준치: |
1/0/0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실패 |
‘최근 신종 감기 바이러스가 나타나 의학계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나 다행스럽게도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여러모로 연구에 난항을 겪고있지만 보건당국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 금수 동거인이 걸린 것도 저 감기인 거겠죠.
비토레:(뭔가 도움되는 정보가 나오는지 조금 더 기다려보다가, 별내용 없으면 TV를 끕니다.)
약
1 시간 동안 틀어져있던 TV는 그렇게 꺼집니다...
비토레:(포장해온 죽을 꺼내고, 거실쪽에서 인기척을 내며 돌아다녀도 루키가 방에서 안나오면 문을 두드려봅니다.)
분명 집에 들어왔을 때부터 계속 소리가 났을텐데도
깊게 잠에 든 모양인지 늘 반기러 오던 동거인은 도통 보이질 않네요.
비토레:(약 먹여야하니까 루키를 깨우려합니다. 문은 잠겨있나요?)
문고리를 잡으면 그대로 끼익 소리를 내며 열리네요!
비토레:루키. (이름을 부르며 방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불이 켜져 있지 않아, 방 안은 어둡지만...
이불을 끌어안고 그야말로 새우잠을 자고 있습니다.
(품안에 끌어안은 이불을 힘으로 빼앗듯 빼냅니다.)
루키:..... ......? (이불 뺏기니 조금 황망해진 채로 깹니다...)
비토레:(비몽사몽 루키보면서도 제 할말합니다.) 저녁드십시오.
연어(전복)죽 사왔습니다.
루키:(멍해서 그런지 큰 반응 없이 이불에 쭈욱 같이 당겨져요) ..... 아직, ....올 시간, ......아, ....음 ....
.....더 잘래, 돌려줘...
비토레:자랄때 안자고 뭐했습니까. 안됩니다. 약먹어야하니 일어나십시오. (이불에 같이 당겨지는 루키 떼어냅니다.)
루키:약 시러어..... (그러면 침대에 늘어져요)
(침대에 늘어져있는거 보고있다가 거의 강제로 일으켜 세웁니다.)
루키:...우우, 초콜릿 와플 아니면 못 일어나는 졸림인데..... (일으켜져요)
비토레:(강제로 세운 루키가 혹시 넘어지진 않는지 잠시 붙잡은채 지켜보다가, 괜찮은 것 같으면 놓아줍니다.)
식사합시다. (그렇게 얘기하고 먼저 방 밖으로 나서요.)
(식탁쪽으로 가서 포장해온 죽을 먹기좋게 세팅합니다.)
루키:...비토레씨 바보. (방 밖으로 나가면 안 따라가고 화장실로 향해요)
(세팅하는 동안... 헤어밴드 쓰고 세안 가볍게 한 다음에, 발라야 할 것들 바르고 나옵니다.)
...연어죽 사왔다고 했던가? (이제 좀 정신 차린 듯)
보양식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건강에 좋으니 드십시오.
루키:(참... 사와도 정말 본인 같은 거 사왔다 싶은 표정으로 잠깐 봄...)
비토레:(연어 브로콜리죽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십시오)
...뭐어, 전복은 싫어하지 않으니까...
안에 들어간 채소들이 거슬리지만... (빠안)
비토레:채소 없는 죽은 팥죽같은 것밖에 없습니다.
비토레:어차피 이정도로 잘게 들어가면 맛이나 식감도 잘 안느껴지지 않습니까?
루키:(한숨 작게 쉬고 앉아요.) ...무슨 소리야? 엄청 잘 느껴지거든요?
그 특유의 향이 있다구요. 그게 역해서 싫은 거니까ㅡ.
비토레:예. 이것도 잘먹으면 초콜릿 하나 더 드릴테니 일단 드십시오.
루키:... 비토레씨는 나를 대체 몇 살로 보고 있는 거야?
비토레:(육아하는 동료들이 네살이 제일 밉다고했던가....)
... 궁금합니까?
아니, 됐어요.
안 궁금해졌어..
됐으니까 밥 먹어요. ...얼른 먹고 초콜릿 먹을 거니까.
비토레:(고개를 끄덕이고는 먼저 죽을 한입 퍼먹습니다. 별다른 말 없이 식사를 이어갑니다.)
루키:...잘 먹겠습니다. (한 숟갈 퍼서 후...불면서 식길 기다리며 평소보다 느긋한 속도로 먹어요.)
(그렇게 대여섯 숟갈 먹었을 즈음... 평소처럼 숟가락 내려놓습니다.)
잘먹었습니다ㅡ. (물론 그래도 일어나진 않고 얌전히 앉아서 먹는 거 구경해요.)
비토레:(별로 안줄어든 루키의 것을 보고는) 안그래도 죽은 금방 소화되는데, 그정도밖에 안먹으면 더 일찍 배고플겁니다.
루키:어차피 어디 나갈 것도 아니고... 움직이지 않으니까 배도 안 고파서요.
비토레씨가 밤에 놀아주면 모르지만ㅡ... 안 그럴 거잖아요.
비토레:루키는 운동량을 더 늘려야합니다. 체력이 부족하니 감기같은 것도 걸리고.... (잔소리하다가 인상을 와락 구깁니다.)
약먹고 잠이나 더 자십시오.
루키:(밤의 놀이도 어느정도 운동이 되긴 한다던데. 같은 실없는 생각했다가... 작게 웃어보입니다.) 밥도 챙겨줬으니까 약도 챙겨주면요.
...아! 근데 그 전에 초콜릿 먼저 먹어야 해
두 개 준다고 했으니까, 그거 먹고 먹여줘.
비토레:... 약도 먹으면 그때 두 개 같이 주겠습니다.
어디다가 뒀습니까?
루키:...너무 불합리한데. (입 삐죽... 했다가 어지러워서 잠깐 인상 써요)
약은 방에 있어요. ...아마도?
비토레:... (뒤에 붙는 아마도에 눈썹을 꿈틀거려요.) 왜 그런 말이 붙는겁니까?
루키:...다녀와서 또 피곤해서 잤거든요. 흘린 게 아니라면... 방에 있겠지? 하고.
비토레:그럼 계속 약은 안먹은겁니까? (인상 팍 씁니다.)
비토레:... 잠깐, 다녀와서라고 했습니까? 그러고보니 신발이 흐트러져있는데..
외출했습니까?
(조용한 루키 빤히 봐요)
(빠져나갈 곳이 없다 싶었는지...) 고ㄱ, 아니 지인한테 약 잘 짓는다는 약국을 추천받아서 ...
기왕 먹을 거면 잘 듣는 약을 먹는 게 낫지 않나... 하고.....
잠깐.... 응....
비토레:받아오면 뭐합니까? 먹질 않으면 소용없는데.
루키:...아냐, 지금은 제대로 먹을테니까...
(시무룩...)
비토레씨 보는 앞에서 먹을게요...
비토레:....... (한숨을 쉬는대신 깜빡임보다 조금 길게 눈을 감았다 뜨고) 약을 가져오지요. (하고, 루키 방쪽으로 갑니다.)
루키:... 네에. (얌전히 식탁에서 식기 정리하면서 기다려요.)
방문은 열려있고, 불이 켜져있는 아까 상태 그대로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몇 번인가 보았던 침대와 책상, 옷장 정도의 가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비토레:(방을 둘러보며 약을 찾아봅니다. 뭔가 올려두기 좋은 책상부터 침대근처에 둘만한 곳을 순서대로 쭉 훑어요.)
책상에는 먹다 남긴 이온 음료와 흰 비닐봉투가 어질러져 있네요.
(봉투는 이온음료 담아온건가? 뭔가 더 담겨있나 털어봅니다.)
털어보면 접힌 A4 용지 2장과 영수증 한 장, 에너지 드링크가 탈탈 털려나옵니다.
비토레:(아까 그건 약국 영수증이었으니 이건 .. 이온음료 영수증인가? 영수증부터 봅니다.)
영수증은 근처 편의점에서 결제한 것으로, 이온음료 1병과 에너지 드링크를 구매한 것으로 보이네요!
비토레:(나간김에 편의점도 들렀다왔군... 무슨 이온음료랑 드링크인지 확인합니다.)
비토레:(평범하군... 이건 먹으면 또 안잔다고 할수도있으니 박카스는 나중에 들고가서 빼두기로 합니다.)
(접힌 a4용지는 뭐지? 이것도 확인합니다.)
한 장은 진료 소견서, 그리고 나머지 한 장은 안내문입니다.
교육 어려운 판정을 통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비토레:
교육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토레:
교육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이건 왜 옛날처럼 직접 쓴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뭐 자세히 뜯어보지 않아도 증상을 보면 감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비토레:(불법진료라 전자데이터 남기면 안돼서 다 아날로그로 관리하나?)
(안내문은 그래도 환자나 보호자용일테니 읽어봅니다.)
안내문은 파스텔 톤으로 된 [환절기 대비☆ 감기에 대처하는 간병인을 위한 6가지!] 라는 헤드라인이 보입니다.
......?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5번 6번은 뭐지? 음식 색과 감기가 무슨 상관이 있다고..)
(검은색 음식이 몸에 좋다는것처럼 뭐 그런게 있나..?)
좀 더 상세하게 적어줬으면 참고라도 해볼텐데...
비토레:(루키...... 몇도더라. 열이 나는 것 같은데 재볼 생각은 안했었지...)
안내문은 적혀있는 것 외에 부연설명은 따로 어디에도 안 보이네요.
비토레:(...사람이 몇도정도면 위험하다 했더라..... 일단 산다음 한번도 써본적 없는 체온계부터 찾아보기로하..는데)
(그래서 약은 어디있는거지)
비토레:(아까까지 루키가 웅크리고 있던 침대를 봅니다. 이불 뺏을때도 안떨어졌던거보면 몸 아래 깔린게 아니면 없을것 같은데.)
침대를 보면 벽과 침대의 매트리스 사이에 얇은 종이 같은 게 끼워져 있습니다.
비토레:(무슨 종이를 온 집안에 흘리고 다니는건지....)
(빼내봅니다.)
오, 약국의 상표와 함께 오늘 날짜와 루키의 이름이 적힌 걸로 보아....
(약은?)
안에는 무색 투명한 액체가 든 유리병과 흰색 카드,
그리고 반투명한 봉투에 포장된 가루약이 11봉지 들어있습니다.
비토레:(알약은 못삼키나? 왜 가루약으로 처방받아왔지 쓰다고 먹기싫어할거면서...)
(약 먹기 싫다고 일부러 숨기려고한건 아닌가 미심쩍은 눈으로 침대와 벽사이를 보고...)
(흰색 카드를 살펴봅니다.)
'반드시 환자의 상태에 알맞게 약을 조합해 시럽에 섞어 사용해주세요.'
'약을 잘못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제를 직접하라고? (뭐 이런 약국이..... 그러니까 불법약국인거겠지.)
비토레:
관찰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오, 보험약관처럼 3pt정도의 깨알같은 크기로 아래쪽에 뭔가 적혀있네요.
그치만 볼펜으로 카드 위에 덧쓴 듯 상당히 번져 있습니다.
비토레:(인상을 찌푸리고 봅니다. p........?)
루키:... (왜 안 오지. 싶어서 방 밖에서 빼꼼...하고 봄)
(인기척이 느껴지면 루키쪽 힐끔 보고는 일단 유리병을 마저 봅니다. 라벨같은게 붙어있는지 확인해요.)
무색 투명한 액체가 든 유리병에는 [시럽]이라고 적힌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아이용 시럽을 담을만한 사이즈로, 한 모금 정도의 양이 들어 있네요.
비토레:(이걸 섞어주라는건가? 다른 설명은 없는지 약봉지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약봉지에는 따로 설명 같은 건 적혀 있지 않지만 ...
아침, 점심, 저녁 등의 표기가 아닌 색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가루들도 적힌 이름을 딴 색을 하고 있고 말이죠.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감청, 보라, 연지, 검정, 하양....등 정확히 11가지네요.
비토레:(무슨...... 색의 효능을 믿는 사이비같은데서 받아온건 아닌가? 아까 그 안내문도 그렇고...)
루키:(시무룩...해져서 옆으로 와가지고 옷깃 붙잡아요. 약보다 내가 더 소중해? 그야 환자니까 그렇겠지! 하지만! 나도 관심 줘)
비토레:(못미더운 표정으로 11가지 색의 약봉지를 바라보다가, 옷깃 붙잡으면 루키를 봅니다.)
여기서 전에도 처방받은 적 있습니까?
루키:(고개 도리도리 저어요.) 처음 간 약국이라 없어요. ...왜? 뭐 문제 있어요?
비토레:(이 총천연색 약봉지를 보고도 문제없다고 생각한건가?)
루키:(그야 안 보고 그냥 가져왔으니까...)
비토레:약을 직접 조합하라고 적혀있더군요. 받을때 따로 설명해주진 않았습니까?
루키:... (조금 충격먹은 표정) 휴대폰 하느라 안 들었는데, 직접 조합해야 한다고요?
비토레:......... (한숨을 쉬며 흰색 카드를 루키에게도 보여줍니다.)
(약봉지에 약국 전화번호는 없나?)
루키:...(카드 쭉 보다가 고개 기울이고는) 뭔가 이대로 섞으라는 걸까? 그치만 다 번져서 못 알아보겠는데.
상표 외에는 딱히 약국에 대한 정보는 더 적혀있지 않습니다.
루키:...부작용이라 해도 먹고 죽진 않을테니 대충 먹으면.... ....
비토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는 표정)
루키:응? 위치 밖에는 모르는데... (갸웃...) 미리 예약하거나 한 게 아니니까.
약 때문에 그러는 거죠? (곰...)
아 맞다 Roll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루키 뭔가 기억날 듯 말듯 한 것 같기도!
비토레:(날 듯 말듯 하면 결국 안난다는 얘기 아닌가?)
루키:열 때문인가, 머리가 안 돌아가네... (원래부터 안 돌아갔음)
비토레씨가 츄ㅡ 해주면 생각날 것 같은데, 해주면 안 돼?
비토레:(아파도 헛소리는 못고치는군..... 무시하고 열 얘기한김에 생각난 체온계를 찾으러갑니다. 구급상자를 거실쪽 수납장에 넣어뒀었는데...)
(저벅저벅 방을 나가, 거실에 있는 수납장 칸을 몇 개 살피고나서야 약간 먼지앉은 구급상자를 찾아냅니다.)
루키:우우, 환자의 간절한 요청도 무시하고 너무해ㅡ. (그래놓고 쫄래쫄래 따라가요)
루키:(여전히 토레 옷깃 잡고 뒤에 서서 기웃기웃...해요. 이벤트 오나?)
비토레:(전자식으로 된 체온계를 작동시켜보더니, 역시 - 긴 방치로 인해..- 안되는걸 확인하고는 루키 달고 건전지를 찾아 바꿔 끼웁니다.)
(다시 작동하는걸 확인하고는) 체온이나 한번 재봅시다. (얘기하면서 체온계를 루키의 귀 쪽으로 가까이 댑니다.)
루키:응? 으응... 조심히 다뤄줘, 루키 귀 약하니까. (그러면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 얌전히 있어요.)
비토레:(한 손으로는 루키의 얼굴쪽을 잡고, 체온계를 귀쪽에 가져다대고 작동시킵니다.)
루키:(그렇게 안 해도 루키 가만히 있을 줄 아는데, 저 그렇게 믿음직스럽지 못하나요?)
시무룩해진 눈앞의 상대에게 체온계를 가져다대면
(이정도면 제법 높은거 아닌가?)
(이렇게 돌아다닐게 아니라 누워있어야할거같은데...)
비토레:(체온계가 이상한건 아닌가 자기한테도 써봅니다.)
귀에다 체온계를 대고, 삐빅소리와 함께 떼어보면
아무래도 체온계가 고장나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비토레:(다시 루키 체온 한번 재보고.... 잠깐 숫자보다가..)
(침대로 데려가서 눕힙니다.)
(눕...혀? 집니다.)
...?
생각보다 열이 높군요.
루키:뭔가, 환자 대우 해주는 거 늦지 않아요?
비토레:하는걸 봤을때는 별로 환자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열을 보니 환자가 맞더군요.
(약을 먹이긴 해야되는데....)
(저 총천연색약을...?)
비토레:(그냥 약국에서 해열제 사오는게 낫지않을까?)
비토레:... (뭔 의미인지 이해 못함)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만.
(생각난 김에 가서 구급상자를 뒤져봅니다.)
분명 기억하기로는 1-2개 빼고는 새 거였던 것 같은데...
여러개가 뜯어져 있고 사용한 흔적이 보이네요.
(여기있는 것은 소독약이나 연고같은 것밖에 쓴 기억이 없는데..)
(해열제를 확인해봅니다.)
(남은게 있는지,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지 확인해봅니다.)
약 3정이 남아있고, 유통기한은 연말까지라 여유가 있군요.
일일 권장량은 최대 3정, 한 번 먹을 때는 1정씩 복용하라고도 적혀있습니다.
비토레:(그러면 일단 이거라도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주방에서 잔에 물을 채워 약을 챙겨 루키에게 돌아갑니다.)
루키:(얌전히 누워있다가, 시야에 다시 당신이 돌아와 보이면 몸을 일으켜 세우고 표정이 조금 밝아져요)
비토레:(침대 가까이 가서 손내밀라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비토레:(한 손에는 약을 한알 올려주고, 다른 손에는 물잔을 쥐어줍니다.)
드십시오.
비토레:(그 약 얘기에 인상을 찌푸리며 팔짱을 낍니다.) 영 못미덥기도 하고..... 복용 방법도 제대로 모르지 않습니까.
루키:...하지만 제대로 챙겨먹으라고 했던 것 같은데... (괜찮나? 그치만 비토레씨니까 뭐... 괜찮으려나...)
비토레:(총 천연색 약봉지 한쪽을 잡아, 중력으로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주르륵 펼쳐지며 늘어지면 다른 손으로 약봉지를 가리킵니다.) 보통 여기에는 이렇게 색깔이 쓰여있을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복용할 시간이 써있습니다.
비토레:보통 의사나 약사는 원래 잘 챙겨먹으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충 드셔도 됩니다~ 하면서 주는 쪽이 이상하지)
비토레:예. 유통기한도 확인해봤는데 문제없었습니다.
루키:(약과 물, 그리고 당신을 각각 번갈아 보다가... 고개를 뒤로 하고 물을 먼저 머금은 후에 약을 입에 넣습니다.)
... (직후 꿀꺽, 하는 소리와 함께 삼키고, 빤히 바라봐요.)
비토레:(빤히 보면 뭐지? 하는 표정이 잠깐 됐다가요...)
(가서 초콜릿 가져옵니다.)
루키:(내미는 거 봤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입 벌림...)
비토레:.... 하. (기막힌 소리를 내며 잠깐 인상을 찌푸리지만, 초콜릿 포장을 까서 입에 넣어줍니다.)
루키:(입 안에 초콜릿을 넣어주고 손가락이 멀어지기 전에 고개를 조금 앞으로 하며 입을 다물어,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고 올려다 봅니다.)
비토레:(손가락을 깨물면 살짝 눈썹을 찡그립니다.) 이런때에도 장난입니까?
(손가락을 빼서 자기 옷에 대충 문지릅니다.)
(그래도 입 안에 있는 초콜릿 덕분인지 금방 입술 들어가요. 달다.)
비토레:(무시하고 양치질 하지않으면 충치생길텐데...하고 루키 송곳니 쳐다봅니다.)
루키:(그런 줄도 모르고 송곳니로 초콜릿 깨부숴 먹음...)
...아,
루키 외투, 옷장에 있는데. 약국에서 준 거, ...뭐더라? 하나 주머니에 꾸겨넣었거든요.
그게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비토레:(빨리도 말한다고 핀잔주려다가 환자임을 생각하고... 핀잔대신 한숨을 뱉은 후 옷장으로 가봅니다.)
비토레:오늘 무슨 옷 입었습니까? (얘기하며 옷장을 열고 옷걸이에 걸린 옷 하나씩 주머니 뒤적여봐요.)
비토레씨 생각하면서 검정색~?
비토레:(얘기를 들은 후에는 검은색 옷을 차례로 뒤져봅니다.)
검은색 옷을 뒤지면
1번째 옷의 주머니의 안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잡힙니다.
비토레:(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어떤 감촉이 느껴지면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서 꺼냅니다.)
안에 있던 건... 종이군요. 조금 꾸겨져 있지만, 잘 피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토레:....... (도움이 될거라면서 이렇게 구겨넣은건가? 하고 루키 옆눈으로 한번 봤다가 찢어지지않게 조심해서 펴봅니다.)
루키:(조금 안절부절 못해하는 느낌으로 보고 있어요.)
(아주 어릴때 미술시간같을때 본거같군...)
루키:(그러다 결국 침대에서 아예 일어나서, 가까이 붙으며 또 옷깃 잡고...) 아, 찾았구나. ...맞아, 그거야.
비토레:(이번에는 옷깃을 잡으면 좀 인상을 씁니다.) 일어나지 말고 누워있으십시오.
루키:그치만, ...그치만, 비토레씨랑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아까부터 계속 루키 두고 가고, 그런 거 싫으니까...
비토레:(침대에서 옷장까지 몇걸음이나 된다고..)
알겠으니 누우십시오. 잠들때까지 옆에 있겠습니다.
...계속 옆에 있어줄 거야? 정말 루키 두고 어디 안 갈 거지? (그 말에 조금 화색합니다.)
비토레:잠들때까지..... (얘기하다가 한숨쉽니다. 그냥 직접 루키를 침대로 데려가 다시 눕히고, 책상의 의자를 끌어와 그 옆에 앉습니다.)
루키:(이번에도 눕혀?지지만 아까와는 달리 싱글벙글 웃고 있어요. 옆에 앉으면 잡아달라는 것처럼 손 뻗고 빤히...)
비토레:(뻗은 손과 시선을 번갈아보다가, 다시한번 한숨을 내쉬며 손을 잡아줍니다.)
루키:(헤헤... 손 잡는 거 좋아. 뿌듯해보입니다.)
...으음...
약도 먹었고, 비토레씨가 손도 잡아주고 있는데...
뭔가 아까보다 더 어질어질~... 해. 원래 이래?
비토레:약은 먹었다고 바로 효과가 돌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먹던 약은 바로 들던데)
비토레:그리고 저랑 손 잡는건 아픈거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루키:...왜? 비토레씨랑 닿아 있으면 아픈 것도 아픈 줄 모르겠던걸.
기분 좋아서, 그런 건 신경쓰이지도 않으니까. 난 그래서 비토레씨가 이능력이 또 있는 줄 알았잖아.
비토레:(헛소리 하지말라고 해도 소용 없겠지... 이불이나 끌어서 목 아래까지 덮어줍니다.)
(그러고보니 열이 나면 이마에 뭔가 얹어주던가....)
약을 먹인 뒤엔 차가운 물로 적신 수건을 이마에 얹어놨던 것 같기도...
비토레:(원래도 안빠른 타자 한손으로 더 느리게...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고요)
(냉찜질을 해줘야하는군...)
잠깐 아이스팩 좀 가져오겠습니다. (다치면 가끔 찜질..해서 있을거같음)
싫, 싫어 같이 가.
비토레:3분이면 됩니다. (잡고있던 손을 빼냅니다.)
루키:..그래도, 그, ...아, ....(잡고있던 손이 빼내지면 당황을 넘어 불안한 것처럼 동공이 떨리기 시작해요.)
루키:...계속, 계속 옆에 있어준다고 했잖아...
열나는 사람은 차갑게 이마를 찜질해주는게 좋다는군요.
루키도 뭔가 더 어질어질해지는 느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루키:그런 거 안 해도 돼, 어지러운 건 루키가 참을테니까...!
가지마, 옆에 있어줘. 싫어, 떨어지는 거...
비토레:참는다고 나아지는게 아닐텐데... (성가시게 군다는 듯, 귀찮은 표정으로 잠깐 보다가...)
(아프면 보통 금방 잠들었던 것 같으니 그냥 루키가 잠들고나면 찜질해주기로 합니다.)
루키:(익숙하지만 늘 가슴 언저리가 저릿해지곤 했던 표정을 보고 움찔하다가도, 결국 남아주는 것 같으면 옅게 웃습니다.) ...비토레씨가 준 약도 먹었으니까, 참으면 괜찮아질 거야. 분명.
비토레:..... (대답대신 길게 숨을 내쉬고, 손을 내밀어 이마쪽부터 눈가를 쓸어내리듯 눈을 감겨줍니다.) 잠이나 자십시오.
루키:...으응, 그치만 자버리면 비토레씨 못 보는데... (금방 눈 뜨고 바라봐요.)
루키 자면, 잠들면 루키 두고 갈 거잖아...?
비토레:그럼 잠든사람 옆에서 뭘합니까? 가끔 와서 상태는 볼겁니다.
루키:그거야, ...그렇지만. 싫어, 이제 비토레씨 옆이 아니면 루키, 불안하니까. 계속, 계속 옆에 있어줘. 버리고 가지마.. 응?
비토레:지금 루키가 바라는건 물리적으로 계속 곁에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무리입니다. 제가 아니어도 보통은 그렇습니다. (아픈 사람한테 T적발언하기)
그렇지만 루키가 선을 넘지않는 이상, 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럴거라면 진작 버렸겠지요. (우리정말 많은일이 있었)
루키:...하지만, 선을 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게 평생은, 아니잖아. ...응? 언젠가는 루키 두고, 갈 거잖아. 나는, 루키는 비토레씨가 아니면 이제는 성립할 수 없는데....
...나는, 계속계속 같이 있고 싶어. 계속, 같이 있지 못하는 건 싫은데....
루키:...비토레씨 만큼은 보통이 아니게 되어주면, 안 되는 거야? 무리 같은 말 하지 말고, 옆에, 계속, 같이....
비토레:평생 영원히 함께. 그런 말이라도 듣고싶은겁니까? 말해봤자 거짓일것을 저도, 루키도 알고있을텐데요.
루키와 제가 아니더라도 모든 이들에게 영원은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함께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으니, 평생 함께하는 이들정도야 있을수도 있겠지만, 사람 일이라는건 모르는거지요.
루키:죽을 때까지 함께........ (그 말에 조금 추욱 늘어진 채로 중얼거립니다.)
...그럼, 비토레씨를 죽이면 죽을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거겠네...
루키는 그 말을 마치자마자 베개 아래로 손을 뻗어 날카롭게 벼려진 식칼을 꺼내 두 손으로 쥐고 상체를 일으킵니다.
비토레:........ (식칼은 언제부터 숨겨둔건지. 상대를 믿지 않으니 배신감이 느껴지지는 않고 기가막히기만 합니다.)
싸우겠단겁니까? 그런 몸으로.
루키:...응,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비토레씨가 그랬으니까
모르게 만들어주려고. 그러면 옆에 있어줄 거지?
계속계속 계속 계속....
그자식들이 아니라, 우리가 아니라, 나랑, 루키랑, 평생 함께 있어줬으면 좋겠으니까
그러니까, 죽어줘.
그렇게 말하는 루키의 표정은 어딘가 넋이 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동공이 풀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눈에 비치는 건 오직 비토레, 당신 뿐이네요.
지금 이 순간, 오직 당신만을 열망하고 바라는 것처럼. 그 욕구가 설령 당신에겐 죽음의 형상을 하고 있더라도...
비토레:(얌전히 누워서 잠이나 잤으면 좋겠는데...)
그 열띤 욕구는 진실됨을 증명하려는 듯 당신에게 날카로운 칼날을 들이밉니다.
전투는 민첩 순서대로 비토레 → 루키 순으로 진행됩니다.
비토레:(일단 루키가 들고있는 식칼을 뺏으려합니다.)
근접전 액션으로 처리, 체구 같으므로 패널티 주사위 없음
비토레:
근접전(격투)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비토레의 의도를 알아챈 루키가 잽싸게 칼을 쥔 손을 뒤로 하고 벽쪽으로 붙는 바람에 식칼을 빼앗는 건 아쉽게도 실패합니다.
루키:...왜, 왜 뺏으려고 하는 거야? 루키는 비토레씨가 좋아서, 함께 있고 싶을 뿐인데... 너무해, 역시, 루키 같은 건 싫은 거지? 그자식이 더 좋은 거야...? (울상이 된 채로 뒤로 뺐던 식칼을 휘둘러요.)
식칼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9 |
비토레:함께있고 싶다면서 죽이려는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얘기해봤자.... (중얼거리며 휘두르는 식칼을 피합니다.)
회피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토레는 휘두르는 식칼의 반경에서 몸을 뒤로 물려 벗어나는 것으로 공격을 피합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역시 제대로 미쳐버리기라도 한 걸까요.
비토레:(다시한번 루키 손에 들린 식칼을 뺏으려 시도합니다.)
비토레:
근접전(격투)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루키:(빗겨나가자 어느덧 눈물을 뚝뚝 흘리며 도망치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뒤로 물러납니다.)
회피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0 |
| 판정결과: |
실패 |
루키가 도망치려고 발을 떼어보지만, 늦었습니다.
비토레는 루키의 손목을 잡아 저지하고, 다른 손으로 식칼을 잡아 빼앗습니다.
루키:...읏, 싫어, 하지마.... 옆에 있어주지 않는 비토레씨따위, 정말 싫어... 싫어, 싫, ...나는.... 그냥, .... (식칼을 빼앗긴 탓인지 꽤나 당황해 합니다. 결국 주먹을 꽉 쥐나 싶었으나, 밖에서 하던 것처럼 휘둘러지지 않는지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고 거리를 두려다 벽에 막힙니다.)
도망치려던 루키는 제 뒤에 있던 벽에 가로막힙니다.
비토레:(벽에 등을 대고있는 루키를 보더니, 작게 한숨을 쉬고 다가가 한쪽 손을 뻗어 루키를 당기고, 적당히 힘을 실어 뒷목을 내리칩니다. 목이 좀 아플 수는 있겠지만 뭐... 자업자득이지.)
루키는 고열에 의한 패널티 주사위를 1개 가지고 판정.
비토레:
근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루키:
근력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8, 74, 79 |
| +2: |
실패 |
| +1: |
실패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근력 대항 실패, 비토레는 저항하려는 루키를 당겨 뒷목에 힘을 가해 내리칩니다.
그대로 루키는 기절하여 비토레의 품에 안깁니다.
아마 이대로라면 몇 시간 정도는 기절해서 움직이지 않겠죠.
비토레:(루키를 눕혀두고 식칼을 제자리에 되돌리고...)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싸서 루키 이마 위에 올려줍니다.)
기절한 루키는 인상을 쓰고 있지만, 아이스팩은 분명 그의 열을 내리는 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밥과 해열제도 먹었고 곱게 잠에 든데다 아이스팩으로 열도 식혀주고 있으니...
아마 자고 일어날 즈음이면 감기도 나아있으려나요.
비토레:(그리고 이 난리통에 열이 더 오른건 아닌지 체온을 재봐요.)
비토레:(그래도 이정도면 아까랑 비슷한가....)
(너무 오르면 응급차라도 불러야하나 했는데, 가능하면 이대로 별일없이 내렸으면 좋겟군..)
이대로 열이 서서히 내려, 감기가 낫는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걸 알고 있기에 비토레는 간호하는 방법에 대해 서칭해보거나
열에 의해 녹은 얼음팩을 갈아끼워주는 등 꽤나 정성어린 간호를 해주다...
어느정도 해줄 수 있는 걸 전부 하고 나면 자리에서 벗어나 방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그 후에도 1시간의 텀을 두고 상태를 보고자 수시로 열을 재며 기절한 그를 간호했지만
약 한 정으로는 크게 약발이 듣질 않는 건지, 열은 미미하게 내려가거나 1시간 뒤에 다시 오르기만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열과의 사투를 벌이다 어느덧 새벽
4시.
다시 경과를 보고자 루키의 방으로 발을 딛자마자
비토레는 눈을 뜨고 침대 위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루키와 시선이 마주칩니다.
왜 그러고 앉아있습니까.
루키:... ...비토레씨가 옆에 없어서, 버려진줄 알았어. (갈라지고 거친 목소리. 금방 제 무릎에 고개를 박습니다.)
(고개 박은 루키쪽으로 다가가 체온 재봅니다.)
분명 아까까지는 그래도 조금 내려갔던 것 같은데...
비토레:(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열에 인상을 씁니다.)
이정도면 병원에 가봐야할텐데 ..... (시간을 봅니다.)
괜찮으니까, 안아주면 안 돼? 비토레씨랑 닿아있으면 분명 나는 괜찮을테니까...
비토레:제가 치유 능력자도 아니고, 안아준다고 사람을 낫게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비토레:(한숨을 쉬고는 침대쪽으로 몸을 숙여 루키를 가볍게 안아 두어번 도닥여주고 몸을 떼어냅니다.) 목은 안마릅니까?
루키:... ...(침대 짚고 손 뻗으려다 지탱할 힘도 없는지 그대로 침대 위로 풀썩 엎어집니다.) ...조금, 그럴지도.
비토레:(책상쪽에 두었던 물잔을 건네줍니다.)
루키:...있지 비토레씨. (건네받고 물잔을 전부 비워낸 뒤에 올려다 보고서는) 약, 분명 먹었는데도 루키...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 ...계속 그 녀석들의 목소리가 들려, 싫은 소리가 들려.
비토레:안그래도 고민하고있었습니다. 상비약으로 되는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가 폅니다.)
....루키가 다녀온 병원은, 믿을만한겁니까?
그런 병원은 가본적 없어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소문이든, 정보든 뭐든 접했으니 가게된 것 아닙니까.
루키:...뭐 어디든 다 그렇겠지만, ...이곳에서도 신용은 중요해. 깊게 묻혀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신용을 따지니까... 루키 같은 VVVIP에게 거짓 정보를 줬을 것 같진 않거든. (고개를 숙이고, 당신 앞에서만큼은 당당하지 못함을 알기에 목소리를 조금 죽입니다.)
...아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미움을 하도 받고 살아서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건 자업자득이잖아.
...애초에 말이죠.
잘되어도 평타, 잘못되어도 상관 없지 않아? 비토레씨는 루키같은 사람 싫어하잖아.
비토레:믿으라는건지 아니라는건지 모르겠군요. (잠시 생각에 잠긴듯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루키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 예. 저는 루키같은 사람이 싫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고,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래서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제 집으로 들이는 짓도 하지 않았겠지요.
(인상을 쓴채로 말을 이어가다가, 잠시 침묵하더니) ...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겠습니다. (한숨을 쉬고는, 한쪽에 치워두었던 알록달록한 약봉지를 집어듭니다. 그리고는 고민합니다...)
루키:... ... 비토레씨는 어렵네. (그리 중얼거리며 약봉지로 시선을 옮겨요.)
비토레:루키는 쉬운줄 아십니까? (약봉지를 보면서 고민하다가 보라색과 초록색 가루약을 시럽과 섞습니다.)
루키:으응? 루키야 뭐 남들한테는 어렵고 비싼 남자지만서도...
비토레씨한테는 꽤 쉬운 사람이지 않던가. 비토레씨가 몰라서 그렇지... (시럽 섞는 거 보고 작게 인상 써요.)
...알약이 좋은데...
(잔말말고 먹으란뜻)
(섞은 약을 루키에게 건넵니다.)
...이거 마시면 또 초콜릿 줄 거야?
초콜릿 없으면 키스해줘도 되고.
비토레:...... 초콜릿을 드리지요. (한숨처럼)
루키 아까도 약 잘 먹었잖아.
그럼 다 나은 뒤에라도. (우)
...뭐 됐어. 비토레씨는 내가 해달라고 하면 결국 해주니까... (오만한 넘치는 말과 함께 시럽으로 된 약을 삼킵니다.)
시럽으로 된 약을 삼킨 루키는 약이 쓴건지 처음엔 인상을 쓰는가 싶더니
몇 번인가를 숨을 몰아 쉬고, 끊이지 않는 기침을 해댑니다.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루키가 괴로워하길 몇 분, 혹은 몇 초.
비토레가 생각하기에도 상태가 나빠졌다는 확신이 들 때쯤
기침이 서서히 멎고, 숨도 고르게 쉬며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열은 아직 가시지 않은 듯, 혹시나 싶어 귀에 체온계를 대보면 아직도 미열 이상의 열이 감지되네요.
루키 역시 표정은 여전히 조금 괴로워 하는 것 같지만
약의 효과가 꽤나 빨리 듣는 모양인지 조금씩 나른해하다가 눈이 뜨이는 속도가 차츰 느려집니다.
비토레:(기침을 마구 해대는 것을 보고는 가루약에 사레가 들렸나, 쯤으로 가볍게 생각하며 물을 건네려다가 점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때 쯤, 상태가 점점 괜찮아지는 루키를 보며 잠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뜹니다.)
(아직 열이 남아있긴 하지만, 아까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은걸 보고) 운이 좋았나보군요. (그렇게만 이야기하고는, 조금씩 눈이 감기는듯한 루키를 지켜봅니다.)
루키:(무거운 눈꺼풀에 시야가 차츰 어두워져가는 익숙한 감각. 잠에 드는 것인지, 행운을 모두 소모해버려 몸이 지친 것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작게, 웃음소리를 냅니다.) ...그야, 비토레씨가 옆에 있어줬으니까. 당연, ...하지. 당신이 내, ...행, ....운, ...... ..... (직후 까마득해져가는 의식에 그대로 잠들어요.)
...아마도 루키의 열병은 지금 바로 낫지는 않겠죠.
그래도 새벽의 반응과 확연히 다른 상황을 보아서는
루키에게 남은 잔열은 서서히, 조금씩 식어 다시 원래의 귀찮은 동거인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잠드는 동안 선을 넘는 일은 없을테니
버리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이 지붕 아래에서.
또한 그 후유증으로 루키의 체력이 2 감소합니다.
비토레는 영수증의 주문 〈속박〉을 획득합니다.
:END3의 조건 : 틀린 약을 먹인다. (한 가지 이상 정답의 색이 포함된 경우 KPC 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