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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사별

사별 타로인데..여기도 결과적으로는 안죽었습니다.

정말신기하네요 죽을롬도 카드로 골랐음에도....(그래서 금방 볼줄 알았는데 흑흑


죽음..비슷한 상황에 처한건 비토레 입니다.

하...안죽을때마다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정말 고생을 합니다............. 생존률이 언제나 30%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으니 생존자 나올때 되긴 했습니다 ㄱ-


이번에는...특히 제가 세계관이라거나 두 친구에 대한 이해가 낮아서 여러모로 해상도가 낮지만 추측을 좀 섞어서 러프하게나마 정리해서 말씀드려여.

사건 발생 전~ 두 친구는 뭐...아무튼 같이 지냈던 것 같긴 한데 상황이 ㅈㄴ게 불안정했습니다. 진짜 얼마나 불안정하냐면 진짜 ㅈㄴ 불안했습니다. 아니 이유가 외부적인 건지 내부적인 건지 당최 모르겠는데 진짜 개 불안했대요 (하 ㅁㅊ겠네ㅋㅋ)

사건의 시초는 의외로 ㅈㄴ 좋은 일이었습니다. ㅈㄴ 좋은 기회가 찾아왔어요. 세계관에 어...게이트의 심장이라는 게 그런 물건인지 잘 모르긴 하는데여 대충... 뭔가 힘을 품고 있고... 소원을 이루어줄것만 같은... 여러 사람들 가지려고 다투는... 페이트식으로 성배라고 해봅시다.

성배를 얻을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면 게이트...인지 던전인지 뭐 그런걸 공략해야 한다고 쳐요. 그 일에 대해 아마도 비토레는 협회의 명령을 받고, 루키는... 비토레 분리불안이 있으니까 걍 1+1으로 함께 가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 미친 던전이 터키 아이스크림처럼 보상을 줄까말까 ㅇㅈㄹ야바위를 하는 바람에 두 사람은 좀 고생을 했습니다만 어쨌든간에 성배를 얻는 데 성공을 합니다. 성배는 SSR강화 버프 템 같은 느낌으로 사용자의 어떠한 능력을 강화시켜준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음 잘쓰면 우리가 바로 SSR능력자가 될 수 있겠는걸? 비토레는 협회의 명령을 수행한다는 입장때문에 성배를 가져가야만 하지만, 루키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럭키비키 능력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 저거 내가 먹으면 좋겠당.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비토레도 이걸 루키를 위해 줄 순 없나 고민을 잠시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사건이 생겨서 루키가 비토레에게 성배를 양보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 무엇이냐, 미친 던전이 터키 아이스크림처럼 야바위를 처한다고 했자나요? 보상을 주고 나서도 시련을 얹어주었습니다. 공략 다끝난줄 알았지? 아니었지롱 하면서 다짜고짜 두 사람을 어딘가 골방으로 처박거나 해서 이건 진심 위험했어요. 그래서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현재 두 사람의 능력으로는 여기서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 성배를 사용해서 둘 중 한명의 슈퍼강화된 능력에 걸면 우리는 빠져나갈 수 있다. 그래서 비토레의 힘에 걸 것이냐? 루키의 운에 걸 것이냐?하는 문제가 된 것이에요.

객관적으로 운빨을 기대하긴 어려웠던 상황이기에 비토레에게 무게가 실렸는데, 그 직전까지 루키는 뭔가 불안함을 감지했는지 갈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비토레는 성배의 힘으로 강해진 능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고... 역시 옳은 판단이었어 좋았쓰! 라고 루키도 생각했지만 그 뒤에 진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것은 성배가 아니라 원숭이손이었다는 것을...


성배(였던것)가 증정해준 힘은 강력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제 비토레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강했어요. 이 조절하기 힘든 강력한 힘은 육체뿐만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쳐서 비토레는 평소의 냉정한 모습을 다소 잃고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이게 바로 타로가 말하는 비토레의 관념적 죽음 입니다 ...

잭더리퍼(C)...까진 아니지만 쉽게 말해서 약간 미친짐승모드ON같은 느낌이랄까 통제할 수 없게 된 능력은 비토레의 손 밖으로 마구 빠져나와서... 어지러워서 쓰러지며 무릎을 꿇으면 바닥이 콰직.뭐 이런 이미지가 상상이 되네요.

루키는 그런 비토레를 두려워하진 않지만 불안해하긴 해요. 아 완전히 속았네. 그 미친 성배한테 속았네... 불안정한 상태의 비토레도 루키에게 해를 입히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한마디 해요. "운이 없었군"...


이렇게 예전의 모습을 다소 잃어버렸더라도 루키는 비토레를 좋아해요. (순수한 like나 love보다는 그래도 넌 내꺼야!라는 집착같은 질척한 느낌이 있네여)

여전히 같이 있고 싶어했지만 비토레가 혼자의 판단으로 먼저 루키를 떠나버립니다. 그런 비토레에게 루키는 배신감을 느끼고요... 혼자 남아버려서 외롭습니다.

비토레는 스스로 루키를 떠났으면서도 사실 루키에 대해 계속 생각하곤 하는... 기묘한 심리상태가 있어여. 어쩌면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심층 심리에서는 루키의 존재를 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토레의 이후 생활은 통제할 수 없는 힘으로 인해 고난이 끊이지 않을 듯하고요.

그래도 어쨌든 두 사람이 살아있으니 관계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도...... 아예 없진 않지만 쉽지는 않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