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토레의 혈통
머글입니다. 머글이어도 귀족, 부자는 아닙니다.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 혈통, 가문, 가족에 대한 설명
시골 농가입니다. 그런데 집에 돈이 많지는 않습니다. 최근 흉작이 계속됐거나 아버지가 주위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모양입니다. 물려받은 옷, 변변치 않은 형편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전통적인 대가족 집안이라 조부모님도 같이 살거나 최소 근처에 살고 계십니다. 형제자매도 많고요. 비토레는 이 대가족 집안의 장남입니다. 돌봐야 할 어린 동생들이 많습니다.
이 머글 가족들은 대다수의 시골 농가가 그렇듯이 교회(혹은 성당)에 다니며 기독교를 굳건히 믿고 있습니다. 순진할 정도로 높은, 권위 있는 사람들 말을 따릅니다. 따라서 마법이나 마녀와 같은 것들을 불길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관습과 믿음에 집착하기 때문에 비토레가 마법의 징후를 보였을 때 악마가 들렸다며 퇴마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타입이라 집안의 분위기는 억압된 느낌이 강합니다. 심하면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을 것 같네요.
3. 유년기 (호그와트 들어가기 전)
하지만 비토레는 나름 즐겁게 자랐습니다. 자신에게 숨겨진 마법의 힘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교회와 부모님은 걱정하시지만 잘 숨겼습니다. 어쩌면 호그와트에 관한 이야기를 부모님은 모르게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비토레는 마법을 쓰는 자신을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동화에서 나오는 마법사가 될 수 있다니, 용을
잡는 전사가 될 수 있을까, 학교는 어떤 느낌일까?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나쁜 유년기는 아니었습니다.비토레는 장남으로 기대를 받고 있기는 했지만, 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마법을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가진 마법의 힘을 증오하지 않았고, 몰래 동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놀아줄 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비토레는 호그와트에서의 생활을 희망차게 상상했고 마법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항상 상상했습니다. 그래서 유년기의 비토레는 어딘지 멍한 아이로 비추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비토레가 너무 ‘계집애’처럼 ‘조용하고’ ‘상상에만 빠져 있다’고 싫어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가 원하는 장남의 이미지와 다르기 때문에요. 어쩌면 그것 때문에 호그와트에 오기 전에 혼난다거나 집안이 난장판이 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호그와트 교수가 오면, 비토레는 마법사임을 인정해야 하니까요. 아버지는 보내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비토레는 가는 것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아버지에게 ‘이상한 놈’ 혹은 ‘장남의 도리를 져 버린 놈’으로 낙인 찍히게 된 것입니다.
4. 말하는 모자의 기숙사 배정 / 선택 이유
흠, 그렇지. 다른 무엇보다 성실하구나. 너는 주어진 제도와 통제에 잘 따르는 아이야. 용기가 있지. 용기라기보다는 겁이 없는 것일까. 하지만 그리핀도르라기에는 보수적인 면이 있어. 개혁하진 못할 거야. 그리고 너는 조금 인색한 면이 있구나. 하지만 그게 이기적이라는 말은 아니야. 너는 다른 슬리데린처럼 남과 비교해서 내가 뛰어났으면 해서 이기적인 게 아니야. 그저 보편적인 기준에서 돈을 추구할 뿐이지. 너는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구나. 그건 슬리데린과는 다르지. 그리고, 호기심이 많진 않구나. 미지의 것은 생각하지 않아. 래번클로도 아니야. 그러니 너의 성실함, 단단함, 그리고 정의를 잃지 않은 올곧은 중심은― 후플푸프!
5. 호그와트에서:1학년
미성숙하며, 불안정하고, 호그와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토레는 호그와트에 오기 전에 많은 것을 꿈꿨지만, 막상 와보니 다른 마법사 집안의 아이들에 비해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법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으니 출발선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마법을 척척 해낼 때, 비토레는 두세 배의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 수 있습니다. 비토레는 다른 학생들에게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안합니다. 더군다나 어리기 때문에 이 불안함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마법을 계속 실패하는 이유는 미숙해서이기도 하지만, 비토레가 아직 머글 세계의 과학과 현실을 놓지 못해서이기도 합니다. 호그와트에 오기 직전,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들도 무의식중에 트라우마가 되어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을 방해합니다. 비현실적인, 악마들이나 쓸 법한, 그런 주술들이니 말이죠.
만약 이 시기 비토레가 재능을 보이는 과목이 있다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마법에 재능이 있을 것 같네요. (일반 마법, 마법의 역사)
6. 호그와트에서:4학년
갓 입학했을 때는 적응하지 못하고 미성숙했습니다만, 4학년부터는 호그와트에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비토레의 다른 성격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엄격합니다. 후플푸프 학생들이 과제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 비토레가 도와줍니다. 혹은, 과제를 하라고 시킵니다. 깐깐한 준 반장입니다. 자기 성적에도 집중하는데, 어렸을 때 적응하지 못한 만큼 나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자신의 공부를 방해하면 화를 낼 것 같군요. 동시에 머글 출신 마법사 차별에 대해서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슬리데린 기숙사 아이들과 가볍게 다투기도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비토레를 너무 과하다, 가혹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신이나 타인 관계없이요. 그래서 비토레를 피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비토레는 당연히 모범생이고 관리능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자기 자신이 후플푸프 기숙사의 반장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가 반장이 됩니다. 비토레는 조금 실망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비토레가 반장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하고요.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발전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욕구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예민한 사춘기니까요. 방학 때 집에 가면 아버지와 트러블이 생기지만 꼬박꼬박 갑니다.
모든 과목 성적이 좋지만 역시 일반 마법, 마법의 역사, 약초학, 마법약 같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과목에서 두각을 드러냅니다. 선택 과목은 룬 문자 아니면 산술점일 것 같네요. (점술과 천문학에는 약합니다.)
7. 호그와트에서:7학년
고학년이 되어 갈수록 머글 태생 마법사와 순수 혈통 마법사의 대립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비토레는 당연히 후플푸프로서 정의를 추구하고, 본인 스스로도 머글 태생 마법사이므로 순수혈통주의 마법사들과 자주 다툽니다. 말로 다투기도 하고, 심하면 육체적으로 제압합니다. 비토레는 퀴디치를 하진 않았지만, 몰이꾼으로 추천받은 적이 있기 때문인지(혹은 농사꾼 집안의 아들이기 때문인지) 슬리데린 학생들과의 싸움에서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는 사라지지 않으며, 그 속에서 비토레도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당연히 저런 말도 안 되는 사상은 없어져야 하는데, 믿는 사람이 있으며 심지어 머글 태생 마법사들을 차별한다니요. 의견의 불일치 때문에 같은 기숙사 학생과도 작은 다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말다툼의 경우 비토레는 맞는 말로 패기 때문에(일명 팩트폭력) 전부이기는 편입니다. 비토레는 간간히 말귀가 안 통하는 놈들을 폭력으로라도 통제해서 제정신을 차리게 만들고 싶다는 충동을 느낍니다.
이 시기에 자신이 어떤 길을 갈지 결정하고, 소속 진영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자신보다 소속 진영을 우선할 것 같네요.
8. 성장 후 (어른)
어른이 되고 난 후에는 7학년 시절처럼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느낌은 줄어들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사람이 안정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자신의 사상에 대해 갈등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머글 태생 마법사 차별은 두고 볼 수 없지만, 머글과 마법사의 대립에서 어디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일 수도 있고, 친한 사람이 죽음을 먹는 자여서 그를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수동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아마도 진영의 수장이 시키는 일만 할 것 같습니다. 섣불리 먼저 움직이지 않습니다. 비토레는 마음 같아서는 중립을 유지하고 싶을 것 같아요. 어느 쪽의 사상도 너무 과격해져 버렸습니다. 균형을 유지하고 싶고, 아무리 죽음을 먹는 자들이 이상하더라도 그들을 모조리 죽여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불안하고, 휴전 협정은 아닌 것 같고,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죽은 동료들과 그로 인한 증오심은 여전하기에, 비토레는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수동적으로 변한 것입니다.
비토레는 의료 계통의 직업을 선택했을 수도 있고, 마법과 검(혹은 인간의 무기)을 동시에 쓰는 행동대장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명령을 내리거나 계략을 짜기보다는 내리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타입입니다.
9. 비토레의 교우관계 (호그와트 재학 중)
비토레는 호그와트 재학 중에 아무래도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 같습니다. 끈끈한 우정 같은 것에 대해서 귀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솔직하므로 남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안 나온 같은 기숙사 학생에게 ‘공부를 안 했는데 왜 슬퍼하지?’ 같은 뉘앙스의 말을 해서 마음에 상처를 줬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투는 슬리데린 학생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가끔 통쾌함을 줬을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비토레는 스스로가 미성숙하고 약하다고 생각하여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므로 남을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머글 출신 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남에게 하고 싶지 않고, 반대로 남의 깊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공부하기도 바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평판이 좋지 않으며 비토레의 뒷담을 하는 친구들도 여럿 있었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친한 지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비토레의 우직함과 솔직함, 정의로움을 알아차려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 (그러나 깊게 친하진 않은) 지인 정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10. 비토레의 교우관계 (졸업 후)
얼마 있었던 친한 지인들과도 자주 만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까요. 만났다가 비토레와 싸운 지인도 있습니다. 비토레에게 왜 변화하지 않느냐고 호통치기도 하고 험악한 분위기로 다른 곳에서 만난 지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만나면 스트레스와 논란, 갈등만 일어납니다.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비토레는 더욱 자신의 인간관계를 억제하고 자기 자신을 수행하고 수동적으로 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이상한 결과가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는 집에만 있습니다.
한 마디로 친한 사람이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우정을 파괴합니다. 이상하고 충격적인 사람(예를 들어서 루키라거나)과 엮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루키라면 그를 속박시키려고 할 것 같네요.
11. 만약 진영 대립이라면 불사조 기사단인지/죽음을 먹는 자인지
불사조 기사단입니다. 행동대장 역할이었던 것 같군요. 무모한 일, 목숨이 위험한 일에도 거리낌 없이 도전했습니다.
12. 진영 선택의 이유
차별이 당연한 마법사 세상에 슬픔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비토레는 그런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서 고통을 없애고 싶었고, 머글 출신 마법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아버지와 마법사라는 이유로 다툼이 있어 성인이 되고 나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저곳 임시 주거지에서 살거나 했으니까요. 머글 출신 마법사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기 때문에 사회를 바꾸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회가 나에게 스트레스와 불안을 주니까 바꾼다. 라는 마음가짐이었을 수도 있고요.
13. 지팡이는 어떤 것일지(목재/심/길이/유연성)
서양물푸레나무, 10과 1⁄4인치, 유니콘의 털. 휘지 않음~탄력 없음. 영적인 마법보다는 현실적인 마법을 잘 쓰며,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함.
쓰다가 전투에서 망가져서 다른 지팡이로 바꾸게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