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이 망한 이유
붕괴, 폭정, 재앙, 자멸
인간들끼리 전쟁하다 망한 것 같음..
2. 비토레의 생존 이유
결핍, 상실, 실패, 오류. 그 외엔 바람이나 애인... 정부 관련이 있어요.
전쟁 징집 대상이었으나 답지 않게 빠져나온 것 같은데요? 남는 것 하나 없고 어느쪽도 파멸만이 보이는 전쟁터에서 도망치고 싶어진 것 같아요. 원래라면 토레가 하지 않을 행동이지만, 그래서 '오류'인 거 아닐까요.
3. 루키의 생존 이유
경험이 많고 성공적인 지도자, 인격과 지성이 있는 사람, 현명한 투자, 돈과 귀중한 것들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
루키는 토레가 걱정되니까 간발의 차로 토레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전장에서 토레를 빼냈고, 이 과정에서 행운이 소비되었어요.
토레는 어쩌다 루키를 따라가긴 했지만 정신차리고 다시 돌아갔을 땐 자기 진영이 전멸했다시피 해서... 원래라면 정말 죽었을텐데 산 셈이라 '돌아갈' 곳이 없었던 거 아닐까? 그래서 토레의 생존능력이 루키까지 살아남는데 도움이 된 거 아닐까요?
: 근데 뭔가 이렇게 보니까 '토레의 생존이유 > 애인 (대충 맞긴함 루키가 살림)' 이네요
: 네 그렇게 연상했어요 카드는 이어진다
4.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는지
변화, 부식, 불안정함, 짝사랑, 혼탁해진 기쁨, 모순
: 진짜 불안해서 찾아갔나봐...
: 근데 불안할만 해... 전쟁 일어난다니까 가지 말라 그래도 하지만. 그것이 내가 할 일. 하고 저벅저벅 갔을테니까.
무사한 걸 확인까지 했어. 기뻐 > 하지만 데리고 나와야만 해 이 딱딱한 사람을... > 어케 데리고는 나왔다. 따봉!
토레 찾아온 루키를 토레가 해당 진영에서 제일 먼저 확인했지만, 루키라고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적 혹은 민간인이라고 생각해서 접선 성공한 거 아닐까
루키가 범죄자긴 하지만 전쟁과는 상관없는 민간인이니까 제일 가까이 안전한 곳에라도 보내려고 하겠죠? 근데 그걸 루키가 붙잡고 늘어지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나봐
5. 비토레는 무엇이 가장 변화했는지
쉘터에라도 오게 된 게 토레에겐 가만의 여유였을 듯 해요. 함께할 군대가 없어졌으면 싸움 대신 민간인을 지켜야 하죠? 그래서 뭔가... 같이 가게 된 쉘터에 사람이 더 있었다면 그 사람들을 책임지려고 하고, 주변에 다른 적들이 남아있나 살필 것 같네요.
: 하 루키 덕에 살았으면 고마워하진 못할 망정 성깔부릴 것 같은데
: 왜 ...
: 사실 그 자리를 벗어났으면 안 되는데 루키가 찾아와서... 따지자면 일탈 같은 걸 한 건데 진영이 붕괴하는 중요한 순간에 그 자리에 없던 거니까.... 자기 잘못도 있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더 루키 몰아붙였을 것 같은데, 그러다가 이렇게 된 이상 쉘터를 지키는 걸로라도 만회한다... 일케 됐나 싶어요.
5-1. 비토레가 죽거나 살아간다면, 어째서?
박애, 자선....
산다면 민간인 생존자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고, 죽느다면 그들이 죽게 둘 순 없기 때문이겠네요.
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 카드엔 공익적 사고가 적은 것 같아요. 보편적인 인류애-공감에 더 가까운 것 같음. 나는 공직자니까 민간인을 살려야 한다... 이런 생각보다도 단순히 누가 자기 앞에서 픽픽 죽으면 안타깝잖아. 같은 느낌?
: 아포칼립스에 양철공익꾼이 인류애를 깨우치다.... 근데 보통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플래그 아닌가요
: 아포칼립스라 가능해진 거 아님? 종사할 사회가 사라졌어... 남은 건 자율임. 자율로 기존 프로그램을 도입하지만 그런 인류애가 아포칼립스에 이르러서는 발생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 그래서 그냥 하던 대로... 그나마 사람을 지킴이라는 공익을 행하는데 기존 사회보다 훨씬 축소된 환경(쉘터)니까... 같은 사람들이랑도 교류 계속 하게 되고 하면서 인류애 같은 게 좀 생기나? 싶네요
: 공익이라 해도 네가 판단하고 네가 책임져야 하니까 주체성이 얼레벌레 찾아진 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의도하고 생긴 건 아닐테니까.
6. 루키는 무엇이 가장 변화했는지
성숙한 개인, 필요의 충족, 맡겨진 일을 수행할 때의 용기, 지배적인 성격
루키는 평소보다 의젓해진 듯. 일단 토레가 살았고 여기에 머무른다고 하니 만족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생존하는 법을 가장 잘 아는 것도 토레니까 협조적으로 구네요. 같이 싸운다거나 외부에서 파밍을 한다거나...
대신 지배적이라는 키워드가 무시는 안 되어서... 쉘터의 다른 생존자들을 좀 얻어걸린 사람들. 자신과 토레가 여기 왔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는 떨거지들 처럼 보고 있지 않을까?
: 토레가 이 사람들을 지키려고 하는 게 마음에는 안 들 것 같은데, 그래도 그렇게 해서 여기에 머무른다고 하면... 일단 옆에 붙들어둘 순 있게 되는 거니까 그정도로 넘어가는 듯....
6-1. 죽거나 살아간다면, 어째서?
죽는다면... 혼자가 됩니다. 쉘터 생활 관두고 이 사람들 두고 가자고 했다가... 비토레가 그럼 당신 혼자 가십시오. 하고 방생되나 봐... 죽는다면 이렇게 죽나봐요.
: 인류애를 루키에게도 적용시켜달라고 양철공익꾼ㅠㅠㅠㅠㅠㅠ
: 아냐 공익꾼 내가 말한 인류애는 좀 느낌이 다른 것 같아... 인간이 별 이유 없이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거나 동정할 수 있는 그런 감정의 방향이야. 루키에게도 적용될 수 있겠으나 다른 사람 내버려두고 우리끼리 살러가자고 하면 아무래도 너나 가. 이러겠죠.
근데 어쩌면 생존의 이유도 혼자일지도 모르겠네요....
7. 위기가 온다면
걱정, 실패,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불안함, 절망.
5-1과 6-1이 연결될 것만 같아서 스킵할까 싶지만 간단히 보자면 루키는 질투도 있지만 토레가 걱정되기도 했나봐요. 저사람 저러다 쓰러지는 거 아냐? 하고...
8. 서로를 놓지 않을 수 있을까?
가혹함, 엄격함, 약간 지나치고 과장된 생각들, 독선적인, 신중한.
: 카드 진짜 비토레 같다
: 근데 난 둘 다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
놓는다면 토레 판단일 듯 하네요.
다른 사람들한테 친절한 거 질투나! 저 사람들 챙긴다고 나는 안 챙겨주고! 같은 식으로 적당히 하자고 루키가 얘기 꺼냈는데 토레가 ㅗ 했을 것 같은 카드다...
토레 생각 : 내가 알아서 할 거고 내 할 일임. 스스로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함
9. 그 끝은.
표리부동, 부당한 처사 / 예술가적인 신경과민, 추문, 상실, 몰락, 미덕이 없는 교묘한 사람
그렇게 방생하게 된 루키가 죽나봐요. 방생까진 너무하긴 했지만 뭐 토레가 그정도 판단을 한 이유가 있었겠죠? 사실 사감이 들어갔어도 이상하진 않아요. 이 타로에서 토레가 산 이유는 루키가 자길 전쟁터에서 빼내면서 자기 의무를 저버리게 했으니까.... 자꾸 저버리자고 하는 루키를 치워버리고 싶었을지도 모르지...
: 방출이란 판단에 정말 영향을 줬을 것 같음...
: ..........부정을 할 수가 없어서 슬퍼요
: 그리고 이 사람들 두고 가자. 우리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놈들 죽게 내버려두자...는 미덕없는 발언이 맞죠
아무튼.... 그렇게 방생되어 행운이 점점 소비되다가 행운이 동나서 죽은 거 아닐까 싶습니다.
+
Q. 토레는 그렇게 계속 쉘터 지키면서 앞으로도 살아가나요.
A. 애정은 진전이 없다, 플레이보이를 조심하라, 연애의 계기를 잡지 못한다. 이런 게 끝쪽에 있는데 이제와서?! 싶은 부분이네요.
: 뭔가 전체적으로 판단이나 능력이 부족하다~ 이런 내용이라서
: 쉘터...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포칼립스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뭔가 분탕종자 같은 게 들어오나...
: 그런 수도 있고... 토레가 이후 내린 판단이 소모적인 결과를 불렀을 것 같아요. 생존자가 줄었다거나. 그래서 토레도 많이 불안정해진 것 같아요.
: 그럴만 해... 안 그래도 안 익숙한 지도자 생활에 대차게 말아먹었으면... 차라리 목소리 큰 사람 있으면 넘겨주고 자경단... 이런거나 하고 싶어할 듯.
: 우유부단 뭐 그런 내용이기도 해서, 후회도 생기고 실수 저지르고 그랬나 봐요. 근데 아까 죽거나 살아간다면, 의 이유가 그런 내용이었으니 토레... 죽으려나 싶기도 해.
: 그럴수도... 뭔가 사람이 많이 죽을만큼의 일이 일어났다면, 몸사리는 쪽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됐을 수도 있지.
: 그래서 이게 뭔가 루키 그렇게 보내지 말걸... 위험한 곳에 혼자 보내지 말걸 하는 생각도 있어서 같이 나온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