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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불륜

0. 공수지정

비토레 공에 가까운 리버시블입니다. 루키가 서브미시브 성향이 많다고 하네요.


1. 결혼한 캐릭터 비토레와 그의 배우자

결혼하지 않았어도 상관없지만, 비토레에게 선 자리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혹은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라거나요. 어쨌든 연애결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략결혼이네요. 비토레는 이 결혼을 하는 편이 좋을까? 안 하는 편이 좋을까? 고민했고, 그건 상대방 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든 조건을 재고 선택을 고민한 결과 비토레는 지금의 배우자가, 비토레의 배우자는 비토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정 없이 협의에 가까운 결혼입니다. 그래서 사랑보다는 의리있게 살자고 결혼했습니다. 배우자 또한 이성적인 타입의 전문직일 것 같네요.


2. 비토레의 가정 분위기, 자식이 있다면 몇인지

차분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그것보다, 비토레의 배우자는 의리로 결혼했기에 주말이면 친정집에 가거나 친구들이랑 놀러 가거나 합니다. 비토레 또한 일하느라 바빠서, 집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주말에 같이 집에 있다면, 서로 각자 할 일을 하느라 대화가 많지 않습니다. 절간 같은 분위기입니다. 서로 터치하지 않아서 부부라기보다는 친하지 않은 룸메이트 같은 느낌도 듭니다. 만약 사소한 것으로 싸우더라도 곧바로 ‘무의미한 논쟁은 그만두자’ 같은 상황이 되기 때문에, 싸움조차도 없습니다. 배우자는 비토레를 종종 너무 냉철해서 무서울 정도라고 생각하고, 어쩌면 결혼 초에는 비토레가 조금 더 이 관계에 적극적일 순 없냐고 빌었을 것 같지만, 이제는 비토레의 저런 모습에 체념한 것 같습니다. 지쳤어요. 

자식은 없다고 합니다.


3. 결혼한 캐릭터 비토레가 자신의 가정(배우자, 자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토레에게 있어서 결혼은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꼭 거쳐 가야 하는 관문입니다. 발달 과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요. 그래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결합하는 것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라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하니까 낙관적인 시선도 살짝 가지고 있고요.

배우자에 대해서는 이 사람에게 있어서, 그리고 비토레에게 있어서 이 결혼이 최선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의미 있고 행복한 관계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종종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우자 쪽이 이혼을 원한다면 아마도 비토레는 순순히 받아들여 줄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혼보다는 이 침체된 관계를 벗어나고 조금 관계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방 쪽에서 불만을 표했으니까요!)


4. 결혼하지 않은 캐릭터 루키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비토레와 알게 되었는지?

죽었다 살아날 뻔하면서 비토레와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루키가 죽었다 살아나는 과정에서 비토레가 도와줬을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 차도에서 치일 뻔한 루키를 비토레가 손목을 이끌어 잡아당기면서 알고 지내게 되었다거나요. 그래서 루키가 더 도움을 받기 위해 비토레에게 도움 요청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비토레는 루키를 죽음의 구렁텅이 같은 곳에서 꺼내줄 수 있는 구원자처럼 보였을 테니까요.

루키는 수많은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했던 사람입니다. 치명적인 질병을 앓고 있었을 수도 있고요, 하나가 끝나야 다른 하나가 시작될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비토레와 만나기 직전에 질질 끄던 문제를 끝냈을 수도 있습니다.


5. 그래서 루키와 비토레,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인가

죽었다 살아난 루키를 계속 살아있게 만들 수 있는 행위는...... 복종 관계......를 곁들인 섹스 파트너였다고 하네요. 상하 복종 관계가 명확합니다. 일방적으로 한쪽이 다른 쪽을 리드하는 섹스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루키가 비토레에게 이미 몸과 마음을 모두 뺏긴 상태네요. 길들여졌다는 편이 정확합니다. 루키는 비토레를 자신의 사제처럼 생각합니다. 비토레는 루키에게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루키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합니다. 루키 혼자 일방적으로 만족하는 관계 같지만, 사실은 비토레 또한 만족하는 관계입니다. 루키는 비토레에게 의지하고, 비토레가 루키에게 규칙과 현실을 알려 주는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이런 식의 DS 플레이로만 이루어진 관계는 아닌 듯이 서로가 없으면 육체적 외로움뿐만 아니라 마음의 외로움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6. 비토레의 배우자 그리고 가정은 루키를 아는가? 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루키가 비토레와 만날 때 조금 더 신중히 처리하기 위해 비토레의 배우자도 몰래 접근해 봤다고 하네요. 비토레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알아 둬야 그들의 관계가 걸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테니까요. 아마도 신중한 태도로, 적당히 친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만 말을 걸었을 것 같습니다.

배우자는 루키에 대해서 뭔가 돈이 많아 보이고...... 욜로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진실해 보이지 않고요, 원나잇 경험이 많아 보이고, 챠라~하게 잘생긴 젊은 사람 같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뭔가 강박적인 면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루키가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의 비토레의 배우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맞춰 주었기 때문인지, 배우자는 루키 또한 (자신과 비토레처럼) 현실적이고 성실한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조금 비관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7. 비토레가 생각하는 루키, 그리고 둘의 관계

비토레가 생각하는 루키는 겨울입니다. 비토레는 루키가 어딘가에 묶여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묶여서, 본인 스스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벗어날 수 있지만 자기 스스로 희생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고통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는 편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비토레가 보기에 루키는, 목적 없이 고통을 즐기는 것이 아니고, 고통 끝에 보상이 있으니까 즐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루키를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가끔은 루키가 고통이 끝나고 확 달라져 버릴 것 같다고 생각해요.

비토레가 생각하는 둘의 관계는 마찬가지로 인내심을 요구하는 관계라고 하네요. 참아주고 받아주는 관계요. 사회봉사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루키와의 관계를 지속하면 분명 비토레가 중요한 선택의 기로가 온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키와 배우자 둘 중 한 명을 고른다거나, 자신의 평판과 루키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거나요....... 지금은 교착 상태에요.


8. 루키가 생각하는 비토레, 그리고 둘의 관계

루키가 생각하는 비토레는 자신이 지금까지 만나 온 적 없던, 루키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인간군상입니다. 그리고 가끔 잔인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자주 루키와 의견이 맞지 않으며, 고집이 세고, 억압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루키와 다르게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자주 루키는 비토레에게 무례하게 굴고싶다는 충동이 들 수도 있습니다.

루키가 생각하는 둘의 관계는 충동적인 자신과 통제해 주는 비토레, 인 것 같네요. 가끔 의견이 맞지 않아서 관계를 끊어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지만 그런데도 둘이 같이 있는 쪽이 혼자였을 때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9. 두 사람의 관계의 방해물

누군가의 자기희생, 속임수와 잔재주. 이런 것들이 남용되어 다른 쪽이 신용할 수 없어지는 것이 방해물이라고 합니다. 부정직한 행위로 다른 쪽을 묶어두려고 한다면 관계가 깨질 겁니다. 또한 관계에 있어서 지쳤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위험합니다. 미래에 외로워질 수 있거든요.

자신감 넘치는 것 또한 관계의 방해물이 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사실은 우리 둘만이 운명의 관계라고 생각해서 불륜한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과시하려고 하면 주위가 떠들썩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겸손하게 숨기려고 하지 않으면 공든 탑이 무너지듯 모든 관계와 쌓아온 시간이 산산조각납니다.


10. 두 사람의 미래, 결론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누구에게 알려지더라도 손가락질당할 만한, 있어서는 안 될 관계입니다. DS 파트너이자 섹스 파트너니까요. 비록 두 사람이 쉬쉬하며 조용히 해치우려고 했어도 결국 불륜이라는 점은 만천하에 까발려지게 됩니다. 비토레는 교활한 배신자로, 온갖 모욕을 받게 됩니다. 악의적인 소문이 두 사람에게 퍼집니다. 비토레의 배우자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어쩌면 소송도 불사할 것 같네요. 정신적 보상 청구를 합니다. 비토레에게는 이혼 소송을, 루키에게는 상간 소송을요. 그리고 절대로 용서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쯤하면 됐겠지? 싶을 때까지 두 사람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흘리고 어디로 가든 소문은 따라다닐 것입니다.

이런 상태이니 두 사람이 계속 만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둘 다 상처받은 상태로, 자기 자신을 반성합니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는 않았는지, 하고요. 하지만 변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소송의 끝은 다가올 테니까요. 그 후 두 사람은 자신의 죄에서도 조금 더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11. 불륜 상태에서 보내는 하룻밤 분위기 전

전혀 거칠게 뒹굴 것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어쩌면 불륜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만남으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치 분위기가 책을 읽는 동호회 같은 느낌입니다. 만약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쪽이 유혹하는 분위기가 되어도 냉랭한  반응만 돌아올 것 같습니다. 사실 유혹하는 쪽은(아마도 루키겠지만, 비토레일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쪽의 저런 냉랭한 반응에 속으로 불안감이 커져만 갑니다. 애초에 불륜이니까, 더욱더 도덕적 타락으로 이끌고 싶다는 충동심도 물론 있고요. 외로운 마음은 꼭꼭 숨기고 조금 더 옆으로 와 살랑살랑 유혹합니다. 정말 오늘 안 할 거냐고요.


12. 하룻밤, 섹스 중의 분위기

결국 유혹에 넘어갑니다. 하지만 책 읽는 것(혹은 하던 일)을 멈추지는 않았네요. 그 일에 집중한 척할 뿐, 실은 손가락이나 발을 이용해 상대방을 애타게 만듭니다. 능수능란한 솜씨입니다. 루키가 핸드폰을 하는 척하며 비토레의 사타구니를 발로 문지르고 있을 수도 있고...... 비토레가 무심하게 책을 읽으며 루키의 구멍을 핑거링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닙니다. 당하는 쪽도 즐기고 있어요. 관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더 해 달라고 조릅니다. 애타게 만드는 것을 즐기던 쪽도 이쯤 했으면 됐겠지 하고 생각하네요. 그렇게 서로의 옷을 죄다 벗고 달라붙어서 뒹굴 것 같습니다. 루키는 비토레의 아랫도리를 빤히 쳐다봅니다. 환상과 기대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항상 루키를 만족시켜 줬던 물건이기도 하니까요.

두 사람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섹스입니다. 운우지정雲雨之情, 구름 위에서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비토레는 배우자와의 섹스에서 의무적으로 정상위의 섹스만 했을 것 같은데, 루키와 있을 때는 ‘이게 된다고?’ 싶은, 미디어에서나 보던 과격한 섹스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라마치오 같은 것들이요. 심지어 루키가 먼저 하자고 조르기도 합니다. 비토레 또한 갖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가지려고 하는 어린애처럼 루키의 몸을 탐합니다.

참, 그래서인지 하다가 중간에 루키가 너무 느끼고 가 버리고... 진이 빠지는 바람에 비토레가 루키에게 보양식을 먹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루키는 최소 일곱 번 갑니다. 7하고 연관이 많네요.)

한편 루키는 이런 비토레를 더욱 놓치지 않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하룻밤 꿈의 정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헛된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비토레와 계속 같이 있고 싶습니다.


13. 하룻밤, 섹스 후의 분위기

다 끝나고 난 뒤에 진이 빠져 있으면 루키가 멍하니 후희를 느끼다가 비토레의 아랫도리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청소 펠라를 해주겠다며 한 번 더 핥아 줄 것 같네요. 그러다가 누가 오는 소리가 들리기라도 하면 청소 펠라를 비토레의 책상(혹은 식탁) 아래에서 해줄 것 같습니다. 비토레는 딱히 거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압적으로, 누군가 오는 소리가 들려서 루키가 입에서 성기를 빼려고 하면 머리채를 잡고 자기 쪽으로 더 끌어당기기까지 할 것 같아요.

즐거운 하룻밤이었습니다만 너무 즐거웠기에 도리어 헤어지고 각자의 집에 가면 우울해집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으니까요. 둘은 불륜 사이라는 현실 때문에 둘 다 잠을 못 자고 뒤척거릴 것 같네요.


14. 속궁합 결론

루키의 안이, 비토레의 것을 꽉꽉 물고 도저히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루키가 비토레의 것을 단 한시라도 자기한테서 떼 놓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비토레가 자기 몸에다가 파정하는 행위도 별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육체적인 관계입니다. 누가 보면 사랑 없는 섹스라고 할 정도로 과격합니다만, 두 사람 모두 사실은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파트너를 만들어서 하는 행위를 질투할 것 같아요.


15. 수인 쪽(루키)이 만약 여자였다면 섹스 후에 임신 가능성

90%입니다. 상당히 많죠. 피임 기구를 쓰지 않았다면 바로 임신합니다. 14번 질문에서도 이를 뜻하는 카드가 나왔는데, 원치 않는 임신을 할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비토레의 정액의 양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안을 꽉 채우다 못해 흘러내릴 정도로 사정했고, 루키 또한 느꼈으니까요. 피임하지 않았으면 무조건 아이가 생길 것 같네요.